이번 추석 연휴는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16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하면서 서울 지역 112신고 건수와 5대범죄 발생 건수가 모두 감소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전년 추석 대비 일 평균 112신고 건수는 7.6%(1만1173건→1만323.6건), 일 평균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6%(82.3건→77.4건), 일 평균 교통사고 건수 41.6%(61건→35.6건)씩 각각 감소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3일까지 16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대책은 지난 8월부터 이어진 '흉기난동 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과 연계해 다중밀집장소 등에 대한 경찰 활동을 병행했다.
경찰은 특별방범대책 기간에 △범죄취약요소 점검을 통한 범죄 사전 억제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불편 최소화 △서민생황 침해범죄 적극 대응 △사회적 약자(여성,아동) 보호활동 △대테러 안전활동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지역경찰, 형사, 교통,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경력 총 4만1914명(일 평균 2620명)을 동원해 다중밀집장소 및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수찰 활동 및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또 가족간 모임과 접촉이 많은 명절인 만큼 가정폭력, 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 등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환전소·금융기관·귀금속점 등 현금다액업소, 1인 근무·심야 운영으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편의점, 무인점포 등에 대해 범죄예방 진단 및 순찰활동을 진행했다.
[퀸 이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