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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 택시 기본요금 700원 인상 ‘3300원→4000원’
충남 계룡시 택시 기본요금 700원 인상 ‘3300원→4000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10.04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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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계룡시청 전경. /뉴스1
사진 -계룡시청 전경. /뉴스1

충남 계룡시 택시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오른다.

4일 시에 따르면 소비자정책심의회를 열어 충남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 시행에 따른 계룡시 택시요금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시행되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으로 기본거리는 1.5㎞에서 1.4㎞로 축소되고, 100원당 주행거리는 105m에서 85m로 조정된다. 단, 시간요금은 종전과 같이 100원당 35초로 유지된다.

심야할증 시간대와 요율도 달라진다. 지금까지 밤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 20%의 추가 할증요율이 적용됐으나 이번 인상으로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30%의 추가 할증요율이 적용된다. 시 경계 외 할증요율도 현행 20%에서 32%로 조정되며 종전 대비 약 18% 요금이 인상된다.

시는 그간 유류비 37%, 최저임금 9.7% 상승에도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택시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물가와 임금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경된 택시요금은 6일부터 일제히 적용되며, 운송사업자는 차내에 요금 변경 내용을 고시하고 미터기 검정을 마쳐야 인상된 요금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 기본요금 인상으로 택시업계의 경영 안정과 운수종사자 처우가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요금 인상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과 운행률 향상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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