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개 도시 공원 곳곳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와 박람회, 공연이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제22회 서울억새축제'는 오는 14~20일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억새와 함께하는 10월의 러브레터'를 주제로 열린다.
하늘공원 억새밭이 '억새밭 경관조명'으로 꾸며지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정각마다 10분씩 '불빛공연'도 운영된다. 또한 '여의도뷰 전망대', '노을뷰 전망대', '북한산뷰 전망대'를 비롯해 서울 도심과 랜드마크를 볼 수 있는 4개 전망대를 운영한다.
억새풀로 만들어진 하트곰과 하트계단 조형물, 억새 자음의 모양을 따서 만든 네 등 16종의 포토존과 소원터널도 운영한다. 산불 피해목으로 만든 조형물 전시, 매일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문화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날짜 도장을 찍고 엽서를 쓰는 '기념엽서 쓰기'와 '하늘 억새 꽃다발 만들기', '맹꽁이 머리핀 만들기' 등 10개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관련 체험, 상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 목공 한마당'은 하늘공원 일대에서 오는 6~12일 열린다. 서각·목부작(국화) 전시와 목공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는 오는 8일 하늘공원 둘레길에서, '유아숲 축제'는 오는 7일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 열린다.
'사계축제 가을'은 오는 8~9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다. 평화의공원 별자리광장 주변에서는 참여자가 늑대의 방해를 피해 생태 퀴즈를 완성하는 '내가 그린(Green) 탐험마당' 빨간모자 정원탐험대를 즐길 수 있다.
'나무신나 놀이마당'에서는 8가지 놀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글날을 기념한 특별 프로그램 '펼침북 만들기'가 진행된다. '감성채움 예술마당'에서는 △실시간 강연(식물 그리기, 시쓰기) △음악 공연(숲속의 재즈, 창작국악공연)이 진행된다.
마포구가 주최하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오는 20~22일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새우젓을 주제로 한 체험과 다양한 공연, 불꽃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2023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7~8일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다.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는 오는 6~9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시민 참여 수업, 공연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2023 탱크예술제 내일의 궁리'는 오는 13~15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며 전시, 공연, 포럼, 워크숍, 체험행사 등이 준비됐다. T5 이야기관 '또 다른 얼굴들-한국과 아세안의 가면들', '서용선프로젝트-암태도', 미디어 전시 '트래블러(Traveler)'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숲속을 무대로 한 오케스트라, 버블쇼, 뮤지컬 등 문화공연을 만날 수 있는 '행복길 콘서트'는 오는 7일 오후 2~3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
'경춘선숲길 뮤지컬 갈라콘서트'는 오는 15일 오전 11시~오후 5시 경춘선숲길 잔디마당에서 열리며 뮤지컬, 패션헤나 체험, 게임 등 여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서울숲에서는 오는 14~15일 △서울숲 굿모닝 바디클래스 △서울숲 달빛 바디힐링클래스 △서울숲 유모차 나들이가 진행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다음달 4일 △숲 건강지킴이 △놀며 배우는 숲 교실 △재미가 쏠쏠 나무 이야기 등 교육기관, 복지관에서 연령과 장애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생태공원 서식지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는 나무들에 대해 찾아보는 △길동 대표 나무를 찾아라 △길동의 자연에 빠지다 △절기로 즐기는 생태문화 등 체험 활동이 준비됐다.
용산가족공원에서는 탈곡 및 목화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용산가족공원 가을걷이 한마당'이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도 남산 석호정 활쏘기 대회 등을 연다.
서울식물원에서는 '향기'를 콘셉트로 한 '누군가의 식물원 vol3. 향기로운 식물원' 행사를 열고 퍼포먼스, 체험, 전시,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퀸 이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