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 동강 붉은메밀 꽃밭이 4일 영월군 영월읍 삼옥2리 먹골마을 동강변에 개장했다.

영월군에 따르면 올해 이 꽃밭은 8만2000㎡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꽃밭의 개장 시기는 오는 21일까지다. 개화 절정 시기는 오는 8일로 예상된다.

꽃밭 주변에선 개화 절정기와 연계한 행사도 열린다. 오는 7일과 8일 영월문화원의 문화학교와 생활문화 동호회, 동아리 회원들의 ‘찾아가는 문화배달부 행사’다.

이외 삼옥2리 먹골마을 협동조합에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도 새로 마련했다. 승용차 8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제2주차장을 신설한 것이다. 여기에 야간에도 꽃밭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명도 설치했다.

붉은 메밀꽃밭은 2019년부터 동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시범적으로 조성을 시작했다. 2021년 10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이달의 여행지역’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영월군 관계자는 “붉은메밀 꽃밭처럼 영월군의 다양한 마을자원을 활용, 주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차별화한 관광자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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