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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2023 프랑스의 밤 10월7일 부산 개최...임순례 감독 에투알 뒤 시네마 수상
[부산국제영화제] '2023 프랑스의 밤 10월7일 부산 개최...임순례 감독 에투알 뒤 시네마 수상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3.10.06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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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 미셸 공드리 감독의 신작 등 프랑스 영화 41편 상영 예정

 

뤽 베송, 미셸 공드리, 쥐스틴 트리에, 카트린느 브레야, 필립 가렐 등 부산에서 만나는 프랑스 거장들의 신작

 

주한 프랑스 대사관(대사 필립 베르투 Philippe BERTOUX)과 전 세계에 프랑스 영화를 알리고 있는 유니 프랑스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10월7일(토)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한불 영화인의 우호증진을 위한 ‘프랑스의 밤(French night)’을 개최한다. 또한 2023년 1월 영화 <교섭>으로 펜데믹의 끝을 알리며 영화팬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은 임순례 감독이 그 해 한불 영화팬들이 가장 사랑한 영화인에게 수여되는 ‘에투알 뒤 시네마’를 수상한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2023 프랑스의 밤은 8일(토)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다.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프랑스의 밤은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행사이다. 특히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교류에 힘쓴 한국 영화인들에게 ‘에투알 뒤 시네마(Étoile du Cinéma)’ 상을 수여해 한국과 프랑스 영화인들의 우정을 기념하고 있다. 2022년에는 배우 송강호와 예지원이 수상했다.

 

올해의 ‘에투알 뒤 시네마’는 영화 <교섭>의 임순례 감독이 수상한다. 1990년대 프랑스문화원 시네마떼끄를 통해 영화와 조우한 임순례 감독은 1996년 첫 영화 <세 친구>를 시작으로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교섭>등 장르와 소재를 넘나드는 광활한 영화 세계를 선보여 왔다. 파리 유학 시절 탐닉한 1천 편의 영화들이 영화적 자양분이 되었다는 임순례 감독은 “시야를 열어주고, 닫혀 있지 않고 열린 사고를 하는 데 프랑스에서의 경험이 굉장히 좋게 작용했다”며 프랑스에서의 경험과 영화에 대해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는 임순례 감독을 이번 2023 에투알 뒤 시네마로 선정하며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관조를 견지하며 드라마, 스포츠, 액션 등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늘 도전하는 임순례 감독님이야 말로 진정한 ‘에투알 뒤 시네마’다” 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프랑스 영화 상영작의 면면은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롭다. 먼저 7일 갈라 프레젠테이션으로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의 <더 비스트>가 상영된다. <더 비스트>는 2023 프랑스의 밤 선정작이기도 하며, 보넬로 감독은 이날 상영 후 2023 프랑스의 밤에 참석하여 임순례 감독에게 ‘에투알 뒤 시네마’ 트로피를 건넬 예정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감독 뤽 베송, 미셸 공드리, 쥐스틴 트리에, 카트린느 브레야, 필립 가렐 등의 신작 <도그맨>, <공드리의 솔루션 북>, <추락의 해부>, <라스트 썸머>, <북두칠성> 등이 상영된다. 또한 난니 모레티, 마르코 벨로키오, 아그네츠카 홀란드, 앙겔라 샤넬렉, 켄 로치, 트란 안 홍 등의 세계적인 거장들이 프랑스와 합작한 영화 <찬란한 내일로>, <납치>, <푸른 장벽>, <뮤직>, <나의 올드 오크>, <프렌치 수프> 등도 상영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베를린영화제 황곰상을 수상한 니콜라 플리베르 감독의 <파리 아다망에서 만난 사람들>,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우상한 누리 빌게 제일란 감독의 <마른 풀에 관하여> 등의 프랑스 영화들을 비롯 총 41편의 프랑스 영화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유니프랑스가 공동 주최하는 ‘2023 프랑스의 밤’은 오는 10월7일(토) 밤 10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프랑스 문화원 공식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7일 2023 프랑스의 밤에 앞서 진행되는 주한프랑스대사관, 유니프랑스가 공동주최 하는 ACFM ‘프랑스 IP 리메이크-피칭 세션 & 라운드 테이블’은 10월7일(토) 오후 4시 벡스코 제1전시장 이벤트룸 B에서 진행되며, ACFM에 참여한 누구라도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퀸 박소이 기자 사진 주한프랑스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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