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이 무인 빨래방에서 음란 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최근 8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체포했다.

당시 특별치안 활동을 위해 도보를 순찰 중이던 경찰들에게 무인 빨래방 사장이 다가와 도움을 요청했다.

사장은 "빨래방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며 초조해했다. 이에 경찰은 사장과 함께 빨래방 CCTV를 확인하기로 했다.

CCTV에는 5일 전 파란색 반소매 티셔츠의 80대 남성이 빨래방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빨래방에 있던 손님이 나가자 구석에 앉더니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음란 행위를 시작했다.

경찰은 신속히 탐문 수사에 나서 A씨 주거지를 특정, 검거에 성공했다. A씨는 당초 혐의를 부인하다가 경찰이 CCTV를 보여주자 뒤늦게 범행을 인정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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