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8:45 (토)
 실시간뉴스
강원 화장품 수출 전년 대비 22% 증가...10개 품목 중 최고
강원 화장품 수출 전년 대비 22% 증가...10개 품목 중 최고
  • 지현애 기자
  • 승인 2023.10.21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마리서치·더마펌 등 주요 수출기업 활약
강원도에서는 화장품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화장품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올 들어 9개월간 강원특별자치도의 화장품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마리서치, 더마펌 등 강원도내 주요 수출기업들의 활약에 힘입은 결과다.

21일 도와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화장품 수출액은 올해 1~9월 1억4455만여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억1813만여달러) 대비 22.4% 증가한 수치이자, 같은 기간 도내 주요 10대 수출품목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도내 화장품 수출은 9월 한 달만 2375만여달러의 실적을 냈다. 전년 동월(1255만여달러)보다 89.3% 늘어 이 역시 연중 월간 최고치의 수출증가율로 기록됐다. 협회 강원본부는 지난달 도내 화장품 수출산업이 주요 10대 수출국(중국, 미국, 일본, 영국, 러시아 등)에서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기록한 결과로 분석했다.

이처럼 올해 도내 화장품 수출 실적이 개선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춘천과 원주, 강릉 등 도내 주요지역의 수출기업들이 모두 호황의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협회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원주의 경우 더마펌과 코스토리, 강릉의 경우 파마리서치, 춘천의 경우 웰코스 등 주요 기업들이 강원의 화장품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아주 대기업은 아니어도 중견기업 수준으로 수출능력을 선보이면서 도 전체 화장품수출시장도 호황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최근 화장품 수출은 중국 시장이 개선된 것을 비롯해 여러 국가마다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는데, 주요 기업들의 역할이 상당했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지현애 기자 사진제공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