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식당에서 식사한 학생 12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21일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학생회관 지하 1층 식당에서 점심으로 '소금삼겹덮밥'을 먹은 A씨는 같은날 오후 3시부터 구토·설사·복통을 호소했다. A씨가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자 이를 인지한 건국대는 20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음식을 먹은 유증상자 파악에 나섰다. 현재까지 신고자는 총 12명이다.
건국대는 전날 오전 해당 식당을 폐쇄하고 위생 점검·식당 소독을 진행했다. 관할 보건소에도 식중독 발생 사실을 신고했으며 보건당국은 전날 오후 늦게 현장을 점검했다.
현재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 이상 걸릴 전망이다.
지현애 기자 사진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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