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종목 광주·전남 최초 여성 메달 획득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2023년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도자기 부문에서 광주 대표로 나선 곽유나 도예가가 은메달을 수상했다.
곽유나 도예가는 '숙련기술인들의 축제'라 불리는 광주광역시 기능경기대회 도자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광주대표선수로 이번대회에 참가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이래 도자기 종목에서 광주·전남 최초 여성 메달 획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역 간 대회(경쟁)를 통해 숙련기술 수준을 높이고 숙련기술을 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1966년 서울대회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클라우드컴퓨팅, 도자기, 목공 등 50개 직종에 17개 시·도 대표 1691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곽유나 도예가는 "도자기 직종은 많은 힘과 기술을 요해 여성 선수들이 도전하기 쉽지 않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도예가로서 앞으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유나는 전남도립대학교 도예과, 호남대 산업디자인과, 전남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공예를 전공한 후 다수의 작품전과 그룹전에 참여했다.
지현애 기자 사진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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