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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붉게 익다 ‘아다나 여행’-맛있는 튀르키예3 2부
[세계테마기행] 붉게 익다 ‘아다나 여행’-맛있는 튀르키예3 2부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3.10.2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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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붉게 익다 ‘아다나 여행’-맛있는 튀르키예3 2부
[세계테마기행] 붉게 익다 ‘아다나 여행’-맛있는 튀르키예3 2부

 

이번주(2023년 10월 23일 ~ 2023년 10월 26일) ‘세계테마기행‘은 ’맛있는 튀르키예3‘ 4부작이 방송된다.

튀르키예 세 번째 여정은 수확의 기쁨과 풍요가 깃든 맛있는 가을 속으로 떠난다. 중부 아나톨리아 고원지대에서부터 남부 지중해 연안까지 올가을, 다채로운 색으로 물든 튀르키예를 만난다.

광활한 들녘을 가득 채운 노란 물결 코니아. 작열하는 태양 빛에 맛있게 익어가는 아다나.

달콤한 포도 향기로 계절을 맞는 마니사.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을 준비하는 노마드의 땅 안탈리아.

수확기에만 만날 수 있는 풍성하고 정겨운 풍경들과 그곳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을 찾아 음식 전문 블로거, 정남희 작가와 함께 떠나보자!

‘세계테마기행‘ ’’맛있는 튀르키예3‘‘ 2부 ’붉게 익다, 아다나‘ 편은 EBS1TV에서 오늘(2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제2부. 붉게 익다, 아다나– 10월 24일 오후 8시 40분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코니아의 에레일리(Ereğli) 마을은 싱그러운 붉은 빛으로 물든다. 올가을 수확한 토마토를 말리는 것이다.

빠르고 정확하게 토마토를 가르는 손길과 적정량의 소금을 골고루 뿌리는 기술이 달인의 경지다. 고된 농장 일에도 해사한 웃음을 짓는 농부들과 꿀맛 같은 새참을 함께 한다.

아다나(Adana)로 향하니 겨울이 오기 전 피클을 담그려는 손님들로 시장이 분주하다. 피클 하면 빠뜨릴 수 없는 특별한 주스가 있다. 샬감주스(Şalgam Suyu)다. 튀르키예 전통 발효 주스로 다양한 피클을 넣어 만든다.

그런가 하면 샬감주스와 잘 어울리는 음식, 쉬르단(Şırdan)도 있다. 오직 아다나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식으로 소와 양의 위에 양념한 불구르를 넣어 만든다.

매콤하고 새콤한 아다나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맛볼 수 있었던 시간. 여정은 카라이살리(Karaisalı) 마을로 이어진다. 집마다 마당에 붉은 소스 말리는 풍경이 정겹다.

튀르키예의 고추장이라 불리는 살차(Salça)소스를 만드는 중이다. 일주일간 태양 빛에 바짝 마른 소스는 향도 맛도 영락없는 우리네 고추장이다!

아다나에서의 마지막 걸음은 와르다 다리(Varda Köprüsü)로 향한다. 영화 <007 스카이폴(Sky Fall)>에 등장했던 아찔한 높이의 다리와 절경을 감상하며 긴 여정의 숨 고르기를 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퀸 박소이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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