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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강원영동 가을비, 천둥번개 요란, 미세먼지 나쁨
[오늘의 날씨]강원영동 가을비, 천둥번개 요란, 미세먼지 나쁨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10.27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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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도 비소식이다. 오전부터는 동풍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한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7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동쪽 지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까지 충북·제주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7일)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대체로 평년(최저기온 3~12도, 최고기온 17~21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9도 △대구 12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26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다. 

오늘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권은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에는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제주에 오전 6시 전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오전 9시~낮 12시에는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부 내륙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 3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울산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7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중·북부에 20~60㎜, 강원 영동 남부에 5~40㎜,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부 내륙, 울릉도·독도에 5~20㎜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지형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일 지역 내에서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라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낙엽이나 이물질 등에 의해 배수구, 배수로가 막힐 수 있으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제주에는 순간풍속 55㎞ 이상(산지에서는 시속 70㎞ 이상)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27일 새벽부터 서해 남부 해상(전북 앞바다 제외)과 동해 중부 해상, 오후부터는 동해 남부 해상과 제주 서부 앞바다, 제주 남쪽 먼바다(남동쪽 안쪽 먼바다 제외)에 시속 35~55㎞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오전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 동부, 경상권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 그밖의 내륙에는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서울과 경기·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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