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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전국 기준 시청률 11.8% 파트2 최고 기록
'연인', 전국 기준 시청률 11.8% 파트2 최고 기록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10.28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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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C '연인'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15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파트2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15회에서는 먼 길을 돌아 어렵게 재회한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애틋한 사랑이 꽃피웠다. 

이장현은 질투에 눈이 먼 각화(이처앙 분)로부터 목숨을 걸고 유길채를 지켰다. 대신 각화가 쏜 화살을 맞고 부상을 당했다. 덕분에 유길채는 속환됐지만, 그는 자신 때문에 다친 이장현을 두고 조선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유길채는 "나도 이 손, 잡아보고 싶었는데"라며 잠든 이장현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이장현은 유길채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행복한 두 사람을 보며 량음(김윤우 분)은 괴로워했다. 어린시절 노비였던 량음이 위기에 처한 순간 이장현이 구해줬다. 이장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가진 량음은 유길채로 인해 계속 위험에 처하는 이장현을 두고 볼 수 없었다. 이에 이장현을 두고 유길채와 괜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장현과 유길채가 드디어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게 됐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왜 그때 오지 않았냐고, 자신을 버렸냐고 물었다. 유길채는 "버린 게 아니다, 차마 가질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장현은 "왜 난 그대 없이도 살 수 있다 생각했어?"라고 되물었다. 두 사람의 아픈 시선이 맞닿은 가운데, 멀리서 량음과 각화가 이 둘을 지켜봤다.

량음은 각화가 이장현을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됐다. 량음은 유길채에게 병자호란 당시 유길채를 구한 것은 이장현이며 그때 이장현이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길채에게 당신은 이장현에게 저주라고 퍼부었다. 그제야 이장현이 그동안 자신을 위해 어디까지 했는지, 얼마나 많은 위기를 견뎌냈는지 깨달은 유길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같은 시각 각화는 이장현에게 유길채를 조선으로 보내라고, 그렇지 않으면 조선 포로들을 위험에 빠뜨리겠다고 협박했다.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이장현은 각화의 멱살을 잡고 밀어붙이며 "그 여자에게 손 대면 죽여버릴 거야"라고 말했다. 각화는 흔들리지 않고 다시 한번 유길채를 조선에 보내라고 말했다.

한편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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