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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이사회, 화물사업부 매각 결론 못내고 막 내려
아시아나 이사회, 화물사업부 매각 결론 못내고 막 내려
  • 지현애 기자
  • 승인 2023.10.31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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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분수령이 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열린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이사회에서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분수령이 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30일 열렸다. 하지만 주요 안건인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는 결론 짓지 못하고 이사회가 종료됐다. 

 

화물사업부 매각을 논의 중인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사회를 마무리 지었다.

3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모처에서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정회됐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에 제출할 시정조치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논의했다. 대한항공이 늦어도 31일까지는 EU 경쟁당국에 화물사업부 매각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냈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시간이 늦더라도 오늘 중으로 결정이 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으나 결국 이사회를 연기하게 됐다. 실제로 이사회는 오후에 한 차례 정회 이후 오후 6시쯤 이사회를 속개하며 격론을 이어갔다. 이처럼 이사회가 길어진 것은 그만큼 이사회에서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는 의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는 추후 다시 열릴 예정"이라면서도 "장소와 시간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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