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경북 경주시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2023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비즈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과 모의창업 체험 교육을 지원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페스티벌은 그간 운영된 비즈쿨 사업 성과와 창업 교육의 비전을 학교와 학부모, 일반인에게 공유하고 사회 내에 창업친화적 기업가정신 문화를 확산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로 청소년들에게 노래로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가수 미노이, 래퍼 원슈타인이 함께한다. 기조연설은 K-푸드 아이템을 성공적으로 세계화 한 안태양 푸드컬쳐랩 대표가 맡았으며 성공 창업자 간 대담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밖에도 전국 5개 권역에서 선정된 68개 비즈쿨 운영학교가 그간 성과를 전시·홍보하는 '학교관'과 △롯데케미칼 △네이버 △야나두 △경북대 등과 협업해 4차 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업관'을 운영한다. 기업이 인식하는 사회문제를 청소년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비즈쿨 솔루션', 학교급·대상별 창업체험 교육을 지원하는 '비즈쿨 캠프' 성과를 발표하는 '파이널IR'도 진행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은 국내 최장, 최대 규모의 청소년 창업 축제"라며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도전정신과 자기주도성을 되새기고 기업가정신이 점차 사회 내에 확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