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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섬을 걷다 백섬백길 4부. 발길 닿는 곳마다, 자은도
[한국기행] 섬을 걷다 백섬백길 4부. 발길 닿는 곳마다, 자은도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3.11.0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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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섬을 걷다 백섬백길 4부. 발길 닿는 곳마다, 자은도
[한국기행] 섬을 걷다 백섬백길 4부. 발길 닿는 곳마다, 자은도

 

이번주(11월 6일~1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섬을 걷다 백섬백길’ 5부작이 방송된다.

자연이 빚어놓은 절경, 그 풍경을 따라 길의 시작도, 끝도 바다인 섬길을 걷는다.

누구나 갈 수 있지만 아무나 가지 않는 섬마을. 국내 섬 4천여 개 가운데 가장 걷기 좋은 길, 백섬백길. 그중 가을에 가기 좋은 아름다운 다섯 섬을 선별했다!

국내 최대의 모래언덕이 있는 우이도에서 시작해 제철 해산물이 풍부한 연도, 섬에서 드넓은 평야를 자랑하는 도초도, 국내 최대의 대파 산지 자은도, 홍어의 고장 흑산도까지 이어지는 여정. 풍경과 사람, 그리고 섬 맛까지!

모든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섬길을 걸어보자.

오늘(8일) <한국기행> ‘섬을 걷다 백섬백길’ 4부에서는 ‘발길 닿는 곳마다, 자은도’ 편이 방송된다.

4부. 발길 닿는 곳마다, 자은도 – 11월 9일 (목) 밤 9시 35분

섬에서 만난 어르신들에게 듣는 소리가 잊을 수 없었다는 민요 가수 윤주희씨. 그녀가 이번엔 서해 최고의 모래섬, 자은도로 떠났다.

제일 먼저 윤주희씨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둔장 모래해변을 거쳐 사월포까지 가는 백섬백길의 46번째 섬길, 자은도 해넘이길.

둘러보는 곳마다 드넓은 바다가 보이고, 일몰이 아름다워서 자기만의 시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자은도의 산길을 걸었다면 이번엔 바다길을 걸어볼 차례~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무한의 다리. 섬과 섬을 잇는 이 다리를 건너면 할미도의 망부석 바위를 볼 수 있다.

전쟁에 출전하여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다가 망부석이 되었다는 할머니의 슬픈 전설을 윤주희 씨가 노래로 승화한다.

겨울 대파의 주생산지 신안의 섬에 왔다면 질 좋은 사질토에서 자란 자은도의 겨울 대파를 빼놓을 수 없는 법.

대파밭을 거닐다 대파 농사만 20년 지었다는 김철호씨를 만났다.

인건비가 올라 이제는 드론으로 비료 뿌리고, 관수시설 역시 리모컨으로 작동한다는 농부! 자은도 대파 맛 보여주겠다는 김철호씨를 따라 삼겹살에 싱싱하고 단맛 가득한 자은도 대파에 두 눈이 번쩍!

허기를 채운 후 지나는 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둔장마을미술관. 원래 마을회관이었던 곳을 섬 주민이 미술관으로 만든 곳이다.

그곳에서 섬과 닮은 자은도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을 만난다.

그리고 자은도에서 펼쳐진 세계김밥페스타! 을 하루 동안 무료로 맛볼 수 있다니 선물 같다.

최우수상을 받은 스님이 직접 입에 넣어줘서 김밥의 맛이 배가 된다. 질 좋은 모래에서 자란 자은도의 대파를 곁들인 대파빵까지.

노래가 절로 나오는 맛과 풍경이 있는 자은도를 걸어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퀸 박소이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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