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침엔 기온이 전날에 비해 최대 15도 내려가면서 0도에 근접하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 전북과 경북 일부 지역에는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선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로 평년(최저 1~11도, 최고 11~19도)과 비교해 기온이 1~3도 낮을 전망이다. 6일(최저 15~21도, 최고 16~24도)과 비교해 아침 기온은 최대 15도, 낮에는 최대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더 춥게 느껴질 수 있겠다.
대부분 지역에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90㎞, 산지에는 시속 90~110㎞의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다. 새벽부터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북부 서해안, 강원 영동, 제주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산지 시속 110㎞)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철탑 등 시설물 점검과 어린이와 노약자 등이 외출·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해상에는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 시속 35~75㎞의 바람이 불면서 풍랑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있겠다.
5일부터 내리고 있는 비는 6일 중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북 동부와 경북 북부 내륙·산지, 경기 북·동부, 강원 내륙·산지에는 7일 오전 0~6시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권과 강원권, 경북 북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다. 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엔 1㎝ 내외, 강원 산지 1~3㎝, 경북 북부에는 1㎝ 미만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