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계란협회(AEB/ American Egg Board)가 주최하는 '미국 계란 제품 기술 세미나'가 8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코엑스, 비바체룸에서 열렸다.
최근 베이커리 및 제과 업계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혁신 추구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안정적인 공급과 식품안전성이 보장된 원재료 확보를 필요로 하고 있다. 시장의 이같은 변화에 맞춰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살균을 거친 고품질 미국 계란 제품이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의 미국산 계란 가공품의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계란협회는 이에 부응해 다양한 미국산 계란 가공품을 소개하고, 품질 관리, 식품안전성, 제품 응용 제안, 미국산 계란 제품 사용의 장점 등을 알리기 위해 국내 수입 및 유통업계, 베이커리 및 제과, 식품 개발전문가, 관련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KC enc 기술 고문 이영관 강사는 국내 유수의 베이커리 그룹 제품개발 팀장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 베이커리 및 식품업계에서의 가공란 사용 추이, 미국산 가공계란의 공정, 특징, 활용 등을 소개했다.
이 고문에 이어 나선, 한국제과기능장협회 기술위원인 이창민 강사는 베이커리 제품 생산에 사용되고 있는 미국산 계란제품의 이점과 미국산 계란 제품의 종류별 활용제안, 베이커리 제품 응용에서의 조언, 사용 예시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서울카페쇼 기간 중 진행이 된 이번 세미나는 미국 계란협회 대표 및 CEO인 에밀리 메츠(Emily Metz), 미국 가금류협회(USAPEEC: USA Poultry & Egg Export Council) 대표 및 CEO인 그렉 타일러(Greg Tyler), 그리고 미국 계란 및 계란 제품 생산업체를 포함한 협회 임원으로 구성된 14명의 미국 계란 사절단의 한국 방문을 맞아 진행됐다. 세미나 후에는 국내 식품업계 대표들과 미국 계란업계 대표가 직접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지기도 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미국계란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