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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비 그치고 기온 뚝, 찬공기 남하 영하권 강추위
[오늘의 날씨]비 그치고 기온 뚝, 찬공기 남하 영하권 강추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11.1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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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은 비가 그친 직후 찬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자는 예보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10일에는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면서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춥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뚝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최저 기온은 -2~13도, 최고 기온은 5~15도로 예보됐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2~5도가량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10도 △대전 3도 △대구 9도 △전주 5도 △광주 7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대전 10도 △대구 13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5도 △제주 14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 또는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전날(9일, 최저기온 0~14도, 최고기온 15~23도)보다 2~5도가량 낮겠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벽까지 충청권에 한때 비가,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은 새벽(00~06시)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또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전라권과 경남권, 경북권남부, 제주도 등에서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중.북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내린 비가 얼어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산지는 바람이 순간풍속 55~70km/h(15~20m/s)(산지 90km/h(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 지역에도 차차 바람이 강해지겠다.

10일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영하의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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