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활성화·고객 수주 증가 힘입어 성장
한국콜마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164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3.92% 급증한 198억원이다.
국내 법인의 경우 매출 1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 3분기 매출액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131억원이다. 국내 법인은 중국 단체 관광 재개로 인디브랜드 수요와 주문이 급증하면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법인은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 늘었다. 무석법인 매출 증가율이 51%로 중국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북미 사업의 매출은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다. 미국 1위 고객사의 립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증가됐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적자를 지속했다.
연우는 매출액 612억원(+13.2%), 영업이익 16억원(흑자전환)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요 고객사의 M&A 전략 수정 효과가 나타나고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HK이노엔은 매출액 2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0.9% 증가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2분기에 이어 선케어 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됐다"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인디브랜드 등 고객사 수주가 늘어난 점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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