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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재테크]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돈을 잘 관리하기 위한 7가지 원칙”
[생활 속 재테크]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돈을 잘 관리하기 위한 7가지 원칙”
  • 양수경
  • 승인 2023.12.0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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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의 생애주기를 살펴보면 크게 3 가지 기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사회생활을 위한 준비 기간, 주로 부모가 부양하므로 개인의 입장에서는 적자 단계입니다.

둘째, 근로기간, 사회에 진출하고 근로(사업)하면서 돈을 벌고 모으는 단계. 현재의 생활 비용과 미래의 생활비용을 축적하는 흑자 단계입니다.

셋째, 은퇴 단계. 그동안 축적한 자산을 소비하면서 노후생활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시기 또한 적자 단계입니다.

그래서 근로하면서 돈을 벌고 모으는 현재 , 이 현재를 어떻게 보내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생애주기에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MZ세대들은 나름 돈을 관리하는 원칙을 정해둬야 전 생애에 걸친 소비 평활화 (consumption smoothing)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돈을 잘 관리하기 위한 7가지 원칙’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돈을 잘 관리하기 위한 7가지 원칙’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 저축 (또는 투자)부터 고려하라. 소득이 생기면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저축입니다. 먼저 저축액(투자액)을 정하고 소비 수준을 정해야만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둘! 6개월 정도의 비상금 주머니를 확보해야 합니다. 비상금은 6개월 정도가 적당한데, 급한 일이 생기거나 소득이 분명치 않을 때를 대비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3개월, 자기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12개월치의 비상금 확보가 필요합니다.

셋! 50/30/20원칙으로 소득을 나눕니다. 먼저 가처분 소득의 50%는 반드시 식비, 거주비 등 필요한 곳인 니즈(needs)에 사용해야 합니다. 다음 30%는 자신이 원하는(want) 곳에 사용합니다. 나머지 20%는 저축 또는 투자를 해야 하는데 저축(또는 투자) 비율은 개인마다 달리 정할 수 있지만 20%는 마지노선으로 합니다. 그 이유는 미래 소비를 중요시한다면 저축의 비율은 높이고 wants부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넷! 성과급도 3등분해서 나눠 씁니다. 성과급은 소비로만 다 쓸 게 아니라 1/3은 즐거움을 위해서, 1/3 은퇴 준비를 위한 IRP 등에 납입을 하고 1/3은 부채를 갚는데 써야 합니다. 만약 부채가 없거나 낮은 이율의 부채라면 남은 1/3은 은퇴 준비를 하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월급 등 소득 상승분은 저축(또는 투자)에 많은 부분을 담아야 합니다. 매년 월급이 상승하게 되면 상당 부분은 역시 저축이나 투자 해야 합니다. 미래 은퇴를 대비하거나 향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여섯! 높은 이율의 부채와 만기가 짧은 부채는 먼저 갚아야 합니다. 빚은 가급적 빨리 상환해야 합니다. 특히 자신이 저축하거나 투자하는 수익률 이상으로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면 이들부터 먼저 상환해야 합니다. 특히 부채 만기가 짧은 것은 빨리 갚아야 하는데, 자칫 상환기간을 놓치게 되면 신용등급 하락을 비롯한 연체이자 부담 등의 요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곱! 세제혜택을 받은 IRP 및 연금 저축 금액을 재투자합니다. IRP 및 연금저축에 900만원까지 납입하면 연말정산 시 자신의 소득 수준에 따라 13.2%~16.5%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소비하지 않고 다시 재투자한다면 은퇴 이후의 삶은 더 여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 초석을 다지는 돈을 관리하는 룰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사회 초년생들 모두 화이팅 !!!

글 양수경(신한은행 PWM 잠실센터 팀장)

양수경 팀장은 …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전 신한PWM 이촌동센터 베스트 PB.
현 신한PWM 잠실센터 팀장. AFPK(개인재무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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