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3일의 휴가'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 육상효 감독이 참석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나의 특별한 형제'를 선보인 육상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7번방의 선물' '82년생 김지영'의 유영아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이날 육 감독은 시나리오를 받고 울었다며 "전작 '나의 특별한 형제'는 혈연 관계가 아닌 인물들이 가족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이고, '3일의 휴가' 모녀는 인간사에서 가장 기본적인 관계에 있는 분들이 사랑을 만들어 가는 관계라고 생각하고, 혈연이든 아니든, 서로 사랑하고 그런 관계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와 자식은 너무 가깝기 때문에 손으로는 팔을 만질 수 없지 않나"며 "그래서 엇나가는 것들이 많은데 서로 사랑하자는 말을 많이 하고, 좋은 기억들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 얼마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자꾸 눈물이 나온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배우 김해숙과 신민아가 영화 '3일의 휴가'를 통해 애틋한 모녀 관계를 선사한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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