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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교육 트렌드] 초⋅중등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교육키워드
[2024년 교육 트렌드] 초⋅중등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교육키워드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3.12.1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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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교육 트렌드] 초⋅중등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교육키워드

 

수능 및 내신 등급 체계 변화, 선택과목 폐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등 굵직한 교육정책의 변화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연말을 맞았다. 주요 학원가의 설명회는 발 디딜 틈이 없고 학부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교육정책 관련 활발한 토론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교육 정책에 대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교육정보에 대한 부익부 빈익빈도 심해졌다. 코 앞으로 다가온 2024년, 초등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교육 키워드는 무엇일까? 초⋅중등 창의사고력 교육 브랜드 와이즈만이 학부모를 위한 교육키워드를 선정했다.

keyword 개정교육과정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기준

교육과정이란 초⋅중고교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국가의 기준을 정해 놓은 틀이다. 1955년 1차 교육과정이 시작된 이후 1997년 7차 교육과정이 발표 적용됐다. 이후부터는 교육과정을 일률적으로 개정하지 않고 수시, 부분적으로 개정해 8차 교육과정이 아닌 개정이 있게 된 연도를 붙이게 됐다. 교육부가 2021년 11월 발표한 개정교육과정은 2022 개정교육과정이며 ‘고교학점제’, ‘2028 대입 개편안’ 등 앞으로 소개할 교육 키워드 대부분이 이 개정안을 기반으로 한다.

keyword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적용되는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처럼 교과를 선택해 들으며 3년 동안 192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이 가능한 제도로 현 중2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 전면 적용된다.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모든 학생이 동일한 과목의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 진로에 따른 수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라 할 수 있다.

keyword 절대⋅상대평가 고교학점제하에서의 내신 평가 방법

교육부는 2028 대입 개편 시안을 통해 내신 등급을 5등급으로 개편하며 학생 성취 수준에 따른 5단계 절대평가(A∼E)를 시행하면서 상대평가 등급(1∼5등급)을 함께 기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절대평가는 학업성과를 어떤 절대적인 기준에 의해 주어진 목표의 달성 정도에 따라 절대적으로 나타내는 평가 방법이다. 성취평가가 이에 속하며 학생이 무엇을 어느 정도 성취하였는지를 A·B·C·D·E 등으로 구분한다. 상대평가는 학업성과를 다른 학생과 비교하여 성적의 위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상대적 서열에 따라 줄을 세우는 방식이다. 점수 유불리를 생각하지 않고 흥미와 적성으로 과목을 선택하게 하려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는 절대평가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내신 부풀리기, 변별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병기가 선택됐다. 이에 따라 고교학점제하에서의 내신 평가는 사실상 5등급제의 상대평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24년 교육 트렌드] 초⋅중등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교육키워드

 

keyword 선택과목 폐지 학생들이 과학을 더 어려워한다?

현행 수능의 경우 같은 원점수를 받더라도 과목별 난이도 및 응시자 비율에 따라 표준점수 차이가 대입에 유의미할 만큼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8 대입 개편 시안은 수능에서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문⋅이과 상관없이 동일한 문제를 풀어 동일한 점수 체계로 평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입 개편안이 시안과 같이 확정된다면 2028년 수험생들은 문⋅이과 구분 없이 동일한 통합사회, 통합과학 문제를 풀게 된다. 이에 따라 통상적으로 학생들이 사회에 비해 어렵게 느끼는 과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3차례 진행된 고1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통합사회 1등급 비율이 34.73%, 통합과학 1등급 비율이 8.94%로 3.9배까지 벌어져 학생들의 탐구 영역별 온도 차를 실감케 했다.

keyword 논⋅서술형 평가 확대 100% 논⋅서술형만으로도 내신 평가 가능

교육부는 2028 대입 개편 시안을 통해 내신 에서의 논⋅서술형 평가 강화를 발표했다.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현재 20~30% 정도인 논⋅서술형 평가 문제 출제 비율을 100%까지 가능케 하겠다는 것. 단순 지식 암기형 시험에서 벗어나 학생의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고교 현장에서 논⋅서술형 평가가 보편적으로 잘 운영된다면 수능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정리 박소이기자 사진 와이즈만 영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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