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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당일 날씨, 포근한 가운데 오전 서쪽부터 천둥·번개 동반 비
수능일 당일 날씨, 포근한 가운데 오전 서쪽부터 천둥·번개 동반 비
  • 지현애 기자
  • 승인 2023.11.15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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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하루 앞둔 1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과 담임선생님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능을 하루 앞둔 1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에는 전국이 흐리겠고, 1교시가 진행되는 오전 9시쯤부터 서쪽 지역부터 최대 30㎜의 비가 내리겠다. 비는 낮에 전국으로 확대돼 수능시험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예상돼 듣기 평가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에는 오전 9시 전후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북한 서쪽에 머물고 있는 저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든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를 통과하는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을 만나면서 강수대가 강화된다.

찬 공기를 주입한 저기압은 북한 쪽을 빠르게 이동할 전망이라 강수대는 이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비를 뿌리겠다. 비구름이 수도권과 충청 서해안에서 부산 방향으로 대각선으로 이동하는 셈이다.

오전에 수도권과 충남, 전라 서부,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낮 12시~오후 3시쯤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금요일인 17일 오전 0~3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중부 내륙에는 일부 지역에 약한 비가 17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부산 등 경남에 5~30㎜, 전라권과 제주에 10~30㎜, 대구 등 경북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에 5~20㎜, 강원 동해안에 5㎜ 내외가 예상된다. 비가 내릴 때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하는 곳이 있겠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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