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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능 총결산...국어·수학 "어려워졌다"
2024 수능 총결산...국어·수학 "어려워졌다"
  • 지현애 기자
  • 승인 2023.11.17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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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수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시험이었다.
2024학년도 수능은 국어와 수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시험이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전체적으로 국어·수학 모두 중요한 과목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EBS 현장교사단은 "올해 국어 시험은 '킬러문항'이 확실히 배제됐지만 난도는 2023학년도 수능, 올해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독서와문학,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 모두 어렵게 출제돼 9월 모평보다 풀이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봤고, 이투스도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수학은 지난해 수능, 9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상위권 변별력은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 지난 9월 모평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변별력은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올해 수학의 최상위권 변별력이 지난해 수능, 9월 모평보다 더욱 강화된 만큼 국어와 수학이 올해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이 된 셈이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어도 만만치 않았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고 9월 모평보다 약간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어 1등급 비율은 7.8%, 지난 9월 모평은 4.4%였는데 2024학년도 영어의 1등급 비율은 5% 중반대로 예상돼 영어 역시 대입 당락에 복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BS 현장교사단은 "추상도가 높은 소재를 배제했고 문제풀이 기술보다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해야만 하는 문항을 다수 배치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4교시 탐구영역 중 사회탐구 영역 중 생활과윤리, 사회문화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지만 한국지리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과학탐구 중 물리I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약간 어렵게 출제됐지만 화학I, 지구과학I은 약간 쉬웠고, 생명과학I은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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