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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가을에 물들고 예술에 젖는다, 체코
[걸어서 세계 속으로] 가을에 물들고 예술에 젖는다, 체코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11.18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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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가을에 물들고 예술에 젖는다, 체코

오늘(18일) 오전 09:40방송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817회에서는 ‘가을에 물들고 예술에 젖는다, 체코’ 편이 방송된다.

중부 유럽의 중심, 체코.

천 년 넘는 역사를 품은 이곳에 가을이 찾아왔다!

보헤미아 왕국과 신성로마제국의 수도였던 프라하에서 시작해 아름다운 보헤미아의 숲, 체코스위스 국립공원을 누비며 자연을 만끽하고 체코 서부에 위치한 카를로비바리에서 다양한 온천의 모습을 즐기는 체코인의 삶에 녹아들어 본다.

체코 최고의 명절,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여전히 전통적인 방법으로 잉어잡이를 하는 로즘베르크 저수지에서 흥겨운 축제를 함께 즐겨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가을에 물들고 예술에 젖는다, 체코

가을이 스며든 블타바강을 따라가다 보면 프라하성 안쪽에 우뚝 솟은 성비투스 대성당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아르누보 양식을 대표하는 체코 화가, 알폰스 무하의 개성 넘치는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하고

287개 계단의 첨탑에 올라 가을빛을 머금은 프라하를 한눈에 담아본다.

모두가 같은 곳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빈다!

400년이 넘도록 프라하성과 구시가지를 잇는 유일한 다리였던 카를교.

이 다리 위에는 30개의 조각상이 있는데, 그중 소원을 들어준다는 체코의 국민적인 성인, 얀 네포무츠키 동상을 만나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가을에 물들고 예술에 젖는다, 체코

마디마디 실로 묶어 조종하는 인형, 마리오네트는 체코인들에게 단순한 인형이 아닌 삶과 정신을 대표하는 예술이다.

100년을 이어온 체코 대표 인형 극장 스페이블과 후르비넥에 들러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만나보고

이토록 체코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들어본다.

숲속 한 가운데 온천수를 즐기는 곳, 카를로비바리.

12m까지 치솟는 온천부터 카를 4세가 이용했다는 온천까지, 마을 곳곳엔 15개의 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독특한 컵에 온천수를 담아 마시는데..

다양한 모습으로 온천을 즐기는 이들의 일상에 녹아들어 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가을에 물들고 예술에 젖는다, 체코

체코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즐길까?

100년 넘는 전통을 이어온 크리스마스 장식 공방에 들러 손끝에서 탄생하는 아름다운 장식품들을 만나보고

현지인 가족을 만나 보헤미아 숲속 버섯 따기 체험에 나선다.

체코에선 크리스마스 전야에 꼭 먹는 음식이 있다는데..

버섯을 이용한 체코 전통 요리, 쿠바를 맛보며 체코인들의 일상을 엿본다.

체코의 자연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로즘베르크 저수지 잉어잡이 축제다!

체코 남부 트레본 지역의 500여 개의 저수지 중 가장 큰 로즘베르크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잉어를 잡는다.

장대를 내려치고, 그물을 옥죄고, 포위망을 좁히는 이들.

직접 배에 올라 흥겨운 잉어잡이 축제의 현장을 생생히 담아본다.

 

도시는 인간의 역사를 증언하는 상형문자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삶의 공간이다. 도시엔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역사와 문화가 숨쉰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방송에선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 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는다. 817회 ‘가을에 물들고 예술에 젖는다, 체코’은 오전 9:40 KBS 1TV 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사진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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