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국·수·탐 원점수 300점 기준으로 서울대 인문계열은 267점 내외, 자연계는 272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은 21일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함께 광주 지역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한 수능 가채점 점수를 발표했다.

교육청 분석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탐구 원점수 300점 기준으로 서울대학교 인문계열은 267점 내외, 자연계열 272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응시기준(서로 다른 과탐Ⅰ+Ⅱ, Ⅱ+Ⅱ 조합)에 충족한 학생들 표본에 의한 자료다.

고려대·연세대 인문계열은 264점 내외, 자연계열은 254점 내외에서 지원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광주교육대학교의 지원가능 점수는 232점 내외,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지원가능 점수는 253점 내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지원가능 점수는 255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233점, 국어교육과 231점, 행정학과 228점, 경영학부 224점, 인문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201점 내외에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276점, 치의학과 269점, 약학부 266점, 수의예과 261점, 전기공학과 247점, 간호학과 220점이다. 자연계열 지원가능 점수는 수학 지정(미적분·기하) 학과 208점, 수학 미지정(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모두 가능) 학과는 198점 내외에서 지원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 의료보건 관련 학과는 지역인재 전형 기준이다.

조선대는 의예과 272점, 치의예과 267점, 약학과 264점, 간호학과 198점으로 예상했다. 지역인재 전형 기준으로 정시 선발 비율이 전년도 20.5%에서 올해 8.8%로 대폭 감소해 정시 지원 시, 수시 이월 인원 확인의 중요성이 확대됐다.

광주시교육청은 24일 오후 4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 대상 가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개최한다. 12월 14일 오후 4시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 대상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실시하며, 같은 날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부모 대상 수능 실채점 기준 대입 지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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