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24~26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접할 수 있는 행사로 국산 과일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3일간의 달콤한 로맨스'를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전시·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4일 개막식에서는 2023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자를 시상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과일·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 과수 농업인들이 과일 소비 경향을 파악하고 품질 기준을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국산과일 소비 활성화를 생산·유통방향을 주제로 농업인 대상 세미나도 열렸다.
농식품부는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주요 7대 과종의 기능성 및 효능을 소개하는 과일 기능성관, 국내 육성 신품종을 소개·홍보하는 신품종관 등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특히 홍보·판매관에서는 시식 코너를 통해 지역별 대표 과일과 신품종, 대표과일 수상작 등 신선하고 맛있는 국산 과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체험관에서 과일 요리경연대회 본선 및 쉐프의 라이프 쿠킹 쇼, 과일 도시락 만들기, 과일 클레이·열쇠고리 만들기 등 일반 소비자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소비자가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올해 이상기후 영향으로 과일 수급에 애로가 많았음에도 품질 좋은 과일을 키워낸 우리 과수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과일산업대전이 생산자는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소비자들은 우리 과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확인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