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1:40 (일)
 실시간뉴스
[날씨]찬바람에 다시 영하권 추위, 오전까지 눈・비 오는 곳도, 빙판길 조심
[날씨]찬바람에 다시 영하권 추위, 오전까지 눈・비 오는 곳도, 빙판길 조심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11.28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28일)부터 다시 추워진다.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28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수도권과 강원도는 차차 맑아지겠다"면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워진다. 아침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서 산발적으로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 -4~7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4도 △부산 7도 △제주 11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이 전날보다 3~8도 더 낮아지겠다. 특히,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이 되겠고, 낮 기온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
o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
o 농작물의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
o 산행 등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 등 건강관리 유의

전날부터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비나 눈이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에는 오전 6시~낮 12시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5㎝, 강원 내륙 1~3㎝, 충북과 전북 동부, 경남 서부 내륙 1㎝ 내외, 경북 남서 내륙 1㎝ 미만, 제주 산지 1~3㎝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특히,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가 내린 지역에서도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한다.

제주 해상과 그밖의 먼바다에 시속 36~72㎞의 강풍이 불겠고, 물결이 1.5~4.0m(동해 먼바다 최대 5.0m)로 일면서 풍랑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충북과 영남권에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당분간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야외 작업 및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