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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발생 규모 4.0...경북 진도 5, 울산 진도 4, 부산 ·경남 진도3
경주 지진 발생 규모 4.0...경북 진도 5, 울산 진도 4, 부산 ·경남 진도3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3.11.30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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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동쪽 19km 지역 발생깊이 12km
경주 지진 발생 규모 4.0(기상청)

 

기상청은 30일 오전 4시55분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진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포항남·북구 지역 고츨 아파트 주민들은 약 2~3초 간 흔들림을 느꼈다.

발생위치는 북위 35.79, 동경 129.42이며 발생깊이는 12㎞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진도는 경북 Ⅴ(5), 울산 Ⅳ(4),부산·경남 Ⅲ(3)이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다. 진도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지진은 인근 도시인 포항과 대구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경주 지진으로 지진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긴급 지시에 나섰다.

한 총리는 30일 오전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국민 안전과 대피에 만전을 기하라고 관계 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순방 뒤 귀국 중인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체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위험징후가 감지될 경우 해당 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해달라"고 했다.

또 예·경보 시설 작동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2번째 규모다.

퀸 박소이 기자 사진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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