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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정부에 '치과대학·병원 설립' 요청…정원 70명
충남대, 정부에 '치과대학·병원 설립' 요청…정원 70명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01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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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가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설립을 요청했다.
충남대가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설립을 요청했다.

 

충남대학교가 정부에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설립을 요청했다.

30일 충남대에 따르면 전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치과대학·병원 설립 요청서’를 제출했다. 설립을 신청한 치과대학(6년제)의 입학 정원은 70명(편제정원 420명)으로 보운캠퍼스 내 유휴공간(9만5000㎡)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기초치과학 및 디지털치과학분야 충남대 전문교원 89명을 활용하고 기초치과학, 치의학, 디지털 치과학 등 총 49개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요청서에 담았다.

현재 대전·세종 지역에는 치의학분야 국립고등교육기관(대학)과 공공의료기관이 없다. 특히 수도권 230명, 호남권 270명, 경상권 100명, 강원권 40명의 치과대학 입학정원이 있고 해당 권역마다 국립대학에 치과대학이 설치돼 있는 반면 대전·세종·충청권역에는 사립대인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70명 정원만 배정돼 있다.

충남대는 최근 범시민 서명운동으로 1만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교육부에 전달했으며, 증원배정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 대전상공회의소가 설립 추진에 동참 의사를 밝히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의 보건·의료분야 일반대학 학생정원 조정계획에 따르면 보건의료계열 정원조정 계획 수립, 대학별 신청계획서 제출, 보건의료계열 정원 심사 등을 거치게 된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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