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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국내 최대 블루수소사업 박차...GE 등과 업무협약
SK E&S, 국내 최대 블루수소사업 박차...GE 등과 업무협약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03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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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COP28 한국 홍보관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블루수소 플랜트 추진을 위한 글로벌 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일 COP28 한국 홍보관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블루수소 플랜트 추진을 위한 글로벌 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E&S는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회의(COP28)에서 한국중부발전, GE, 에어리퀴드 등과 충남 보령에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 블루수소사업 성공을 위한 글로벌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추출하는 과정에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탄소 배출을 줄인 수소를 말한다. SK E&S는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한 저탄소 LNG를 도입해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에서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SK E&S는 블루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소비처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SK E&S는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에서 연간 25만톤의 블루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블루수소는 기체수소 배관과 전국에 건설 중인 액화수소 충전소에 공급돼 수소연료전지 및 혼소 발전, 모빌리티 용으로 사용된다.

글로벌 수소 전문기업인 에어리퀴드와 GE는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에 필요한 핵심설비를 공급한다. 에어리퀴드는 수소 생산 및 액화 주기기 설비를, GE는 혼소발전에 사용될 수소터빈 제작을 담당한다.

충남도는 수소플랜트 추진 과정에 행정지원 및 인허가를, 한국중부발전은 플랜트 건설 전반의 프로젝트 관리·유지 보수를 지원한다.

SK E&S는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 과정에서 10만5000명의 일자리와 59조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편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간 탄소감축 효과는 220만톤에 달한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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