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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신세계프라퍼티...한국형 '쇼핑 테마파크'에 대한 평가는?
10주년 맞은 신세계프라퍼티...한국형 '쇼핑 테마파크'에 대한 평가는?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04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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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도심 프라임 빌딩 개발, 스타필드 빌리지 30개로 확대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1일 서울 신세계 남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1일 서울 신세계 남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2033 라이프스타일 체인저'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한국 최초 '쇼핑 테마파크' 유통 포맷을 도입해 복합쇼핑몰 트렌드를 주도한 만큼 공간 콘텐츠의 전방위적 결합으로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일 신세계그룹 도심 연수원 신세계 남산에서 임영록 대표와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임 대표는 기념사에서 "무궁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라이프스타일 체인저로 한 단계 도약할 때"라며 "기존 성공을 답습 말고 고객 제일 철학을 기반으로 새 미래 고객 열광을 이끌어 근원적 성장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주거 △오피스 △리테일 △복합개발 4가지 사업 분야의 구체적 실행안을 제시했다. 사업 방향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전방위적으로 다각화해 수익구조를 운영·분양·위탁 등으로 다양화한다.

인구 구조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고품격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진출한다. 그동안 스타필드가 20~49세 영 패밀리 타깃으로 사업을 했다면 앞으로는 시니어, 프리미엄 시장을 정밀 공략한다. 다양한 그룹사 콘텐츠를 레지던스와 결합한다. 프리미엄 시장 타깃으로는 호스피탈리티(환대 서비스)를 접목한 럭셔리 레지던스 주거 사업을 펼친다. 어메니티 시설을 결합한 신개념 주거사업을 할 예정이다.

메가도시 서울의 새 랜드마크가 될 프라임 오피스 개발을 추진한다. 용산 등 서울 원도심에 프라임 빌딩(연면적 3만㎡ 이상)을 개발해 2033년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프라임 오피스 건물 연면적 총계를 약 130만㎡ 규모까지 확대한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대폭 확대한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 가치를 집 근처에서 도보로 만날 수 있는 도심형 쇼핑공간으로, '어반 보헤미안' 콘셉트로 경기 파주와 서울 가양구 2곳에서 개발 중이다. 이를 30개까지 늘린다.

스타필드를 축으로 리테일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야구장과 테마파크 등 콘텐츠를 접목해 2박3일 장기체류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한다. 스타필드 청라는 신 레저 스테이 콤플렉스로, 동서울터미널은 강북 최대 복합 랜드마크로,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토탈 웰니스 도시로 개발한다.

이런 비전과 실행안이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리츠와 부동산펀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외부 투자자 협업 등 재무방안을 활용해 성공적 자산 경량화 전략을 촘촘히 수립해야 한다고 임 대표는 강조했다. 아울러 임 대표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집단지성 발현, 부서 차원이 아닌 그룹 관점의 열린 소통, 회사 비전과 함께 할 외부 전문가 발굴 및 육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3년 12월4일 설립해 2016년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성장 가도를 넓혀왔다. 2021년부터 종합 부동산 개발을 본격화해 센터필드, 스타필드 빌리지, 스탈릿 성수 등 위탁 개발 운영으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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