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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1월 美 13.4만대 판매 '역대 최대' ... 전기차 125% 증가
현대차·기아 11월 美 13.4만대 판매 '역대 최대' ... 전기차 125% 증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2.0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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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2023 Los Angeles Auto Show)'에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싼타페’가 전시돼 있다. 2023.11.17
16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2023 Los Angeles Auto Show)'에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싼타페’가 전시돼 있다. 2023.11.17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지난달 미국에서 13만4000여대를 판매하면서 11월 기준 역대 최대 판매치를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판매량 증가세는 16개월째 이어갔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13만4404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증가했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7만6066대(제네시스 5724대 포함)로 전년 동월보다 11.4% 증가했고, 기아는 5만8338대로 2.9% 증가했다. 모두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현대차·기아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차종 및 RV(레저용 차량) 판매,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판매 증가세가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현대차·기아 RV 모델 합산 판매는 10만3971대(17.7%↑)로 16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했고, RV 모델 판매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77.4%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 합산 전기차는 6918대(125.4%↑), HEV(하이브리드)는 1만3075대(10.8%↑) 등 전체 친환경차는 2만13대(34.5%↑) 판매됐다. 합산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10월부터 1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했고,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9%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투싼 2만1382대(33.1%) △팰리세이드 9185대(59.4%↑) △GV80 2084대(38.6%↑) 등 주요 SUV 모델이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싼타페 HEV 2720대(256.0%↑) △GV60 434대(152.3%↑)도 역대 월간 최다 판매로 집계됐다. 아이오닉5 2372대(99.2%↑), 아이오닉6 1386대 등 전용 전기차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기아는 △카니발 3404대(201.5%↑) △EV6 1290대(101.2%↑) △K5 5112대(13.1%↑) 등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프리미엄 전기 SUV EV9는 미국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퀸 김정현 기자] 사진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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