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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토끼' 잡는 대학생 알바 모집 … 하루 5시간 6주 만근에 186만원 받는다
'두마리 토끼' 잡는 대학생 알바 모집 … 하루 5시간 6주 만근에 186만원 받는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2.04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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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2022년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 '2022년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행정 경험과 학비 마련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5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참여자 총 250명을 모집한다. 특정한 업무능력이 요구되는 '특화직무'에 90명, 일반적 업무능력으로 수행 가능한 '일반직무'에 160명을 모집한다.

일반직무 중 75명은 특별선발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생(재·휴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2자녀 이상의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련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 중 선발한다.

규정을 개선해 이번부터는 한국방송통신대 등 원격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내년 1월8일부터 2월16일까지 1일 5시간씩 서울시청과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등에서 시정 관련 업무를 보조한다. 최저임금이 아닌 서울시 생활임금 1만1436원을 적용한 임금을 지급해 내근직 6주 만근 기준 약 186만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결과 발표는 22일 오후 5시 문자를 통해 안내한다. 근무부서 배치는 29일 오후 5시 네이버 카페 '서울특별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서울 관악구는 8일 오후 6시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전형 75명, 특별전형 25명 등 총 100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 자격은 모집 시작일인 지난 1일 기준으로 관악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소재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교의 재학생, 휴학생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2~29일 주 5일, 휴게시간 1시간을 포함해 1일 6시간씩 근무할 예정이다. 구청, 동 주민센터, 보건소,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악문화재단 등에서 민원안내, 자료정리 등 각종 행정업무 보조를 맡는다. 최종 선발 결과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강북구는 13일 오후 6시까지 강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선발 48명, 특별선발 12명 등 총 60명을 모집한다. 접수 시작일인 지난달 30일 기준 강북구 내 주민등록을 마친 국내‧외 대학교 재‧휴학생이 대상이다.

단 제적생 및 대학원생, 방송통신대‧사이버대학 등 원격대학 재‧휴학생, 평생교육법상 사내대학, 전산원 등 평생교육시설 재학생, 최근 2년(2022~2023)년 이내 강북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자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별선발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대상자의 본인 또는 자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차상위(본인부담경감‧장애인‧자활‧우선 돌봄) 대상자 본인 또는 자녀 △북한이탈주민 본인 또는 자녀 △등록 장애인 본인 등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4~31일 주 5일 5시간 근무하게 되며 점심시간은 별도다. 하루 보수액은 중식비 포함 5만7300원이다. 선발 결과는 15일 오후 5시 강북구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발표된다.

서울 양천구는 11일 오후 6시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분야 20명, 특화 분야 30명 등 총 50명을 모집한다. 일반 분야는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에 배치돼 민원 응대와 행정 업무를 보조한다.

특화 분야는 △구청 부서 등에서 정책업무를 맡는 '행정' △복지관 등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지원하는 '복지' △권역별 학습 거점지에서 관내 초·중학생 대상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학습 멘토' 등 부문별로 10명씩을 선발한다.

특화분야 선발 시 1차 전산추첨 뒤 자격증 등 지원자의 역량을 반영할 수 있는 2차 선발평가표 심사를 추가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 소재 (전문)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인 양천구민이다. 단 최근 1년 이내 행정인턴 참여자와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전산원, 전문학교, 학점은행제 재학생 및 대학교 제적생, 졸업생,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8일부터 2월2일까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 5일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2024년 양천구 생활임금' 단가를 적용해 1일 5만7180원, 만근 시 136만870원을 받게 된다.

행정인턴 전원을 대상으로 관내 주요시설 현장 견학과 특강 등 특별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결과는 15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퀸 김정현 기자] 사진 강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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