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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레고, AI까지…테마파크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열전
캐릭터, 레고, AI까지…테마파크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열전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0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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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7m 판다 트리, 롯데월드 '진저 쿠키' 만드는 AI 트리 등 볼거리 많은 크리스마스 트리
에버랜드의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왼쪽)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들어선 미라클트리.
에버랜드의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왼쪽)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들어선 미라클트리.

 

주요 테마파크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특색 있는 트리 설치에 나섰다. 

6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 겨울축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를 개장하는 가운데 대형 '판다 트리'를 선보인다. 에버랜드의 이번 겨울축제는 전국민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푸바오를 비롯한 판다 가족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꾸밀 예정이다. 

글로벌페어 중앙 광장에 들어설 판다 트리는 판다와 레서판다, 쿼카 등 귀여운 동물 장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높이는 7m다. 판다 트리 주변으로도 볼거리가 다양하다. 푸바오를 모티브로 만든 아파트 4층(약 12m) 높이의 초대형 판다 공기 풍선 로봇(ABR)인 '자이언트 바오'가 들어선다. '자이언트 바오'는 푸바오를 닮아 귀엽고 푸근한 풍채는 물론 털원단을 활용해 부드럽고 따스한 촉감도 경험할 수 있어 이색적인 판다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산타 버스, 루돌프 등 다양한 포토존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에버랜드는 포시즌스가든에도 여러 가지 트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024년 개장 35주년을 기념해 홀로그램과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접목한 디지털 트리인 '미라클 트리'를 내놓는다. 총 5주간의 제작 기간을 걸쳐 탄생한 미라클 트리는 색다른 볼거리는 물론 방문객을 위한 '나만의 진저 쿠키'를 만들어 준다.

방문객이 트리 앞 키오스크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 롯데월드 공식 마스코트인 로티와 로니가 방문객의 복장과 똑같은 진저 쿠키를 나눠 준다. 세상에 하나 뿐인 진저쿠키 는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술이 만들어 낸다.

서울랜드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축제인 '메리 산타랜드'를 진행하는 가운데 '인증샷'을 부르는 대형 조형물을 선보인다. 8m 높이의 대형 트리는 물론 대형 풍선으로 이뤄진 산타와 눈사람을 설치했다.

지구별 무대에선 코믹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 요정들이 관람객과 함께 캐롤을 부르고 댄스파티를 즐기는 '코믹 산타와 캐롤 싱어롱 쇼타임'을 쳘친다. 또 이색 기념 사진을 찍는 '산타네컷' 이벤트도 준비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25일까지 '메리 브릭스마스'를 진행하며 화려한 트리 점등식을 가진다. 축제 기간 레고로 만들어진 대형 브릭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비롯해 겨울 시즌 한정 크리스마스 뮤지컬 공연, 랜덤 크리스마스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크리스마스 코스튬과 함께 춤을 추는 댄스파티를 종료한 직후 매일 오후 5시에 진행하여 레고랜드 내의 크리스마스의 밤을 환하게 비춘다.
테마파크 곳곳에선 산타의 키다리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복장을 입은 캐릭터와 사진 촬영, 윈터 레고 빌드 콘테스트, 레고 브릭 레이싱 카 콘테스트 등 다양한 겨울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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