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는 6일 섬유센터에서 '2023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패션·봉제산업 발전 유공자 22명에게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이준서 삼성물산(028260) 부사장과 디자인 질적 향상을 이끈 지춘희 미스지콜렉션 대표가 선정됐다.
또 산업부는 'K패션 오디션'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인 윤석운 디자이너 등 10명에게도 대통령상 등을 수여했다.
이날 하이브리드 패션쇼와 방한 의류 기부 특별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지오다노, 영원무역, K2코리아 등 19개 기업에서 기부한 방한복 1만여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 가구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K패션 브랜드만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퀸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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