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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1호기' 해체 본격 착수…원전해체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논의
'고리 1호기' 해체 본격 착수…원전해체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논의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10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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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본부.
고리원자력본부.

 

내년부터 고리 1호기 원전이 해체작업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8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의회'와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국내기업의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계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학계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와 한수원이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원전해체는 원전 산업의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경험·실적 배양 차원에서 내년 고리 1호기 해체에 착수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 외에도 지난해 10월 착공해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의 역할과, 원전해체 연구개발(R&D) 과제 추진현황 및 항후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원전해체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이라는 주제로 △원전해체산업 현황과 전망 △원전해체 기술개발 △성공적인 원전해체 경험과 교훈 등을 논의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원자력 발전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정부는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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