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9:30 (일)
 실시간뉴스
수능성적표 받은 수험생, 10명 중 4명은 재수 고민
수능성적표 받은 수험생, 10명 중 4명은 재수 고민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12 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적 저조한 과목, 인문·자연 모두 '국어' 꼽아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4 정시지원 변화 및 합격선 예측, 합격전략' 설명회에서 정시배치참고표 및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4 정시지원 변화 및 합격선 예측, 합격전략' 설명회에서 정시배치참고표 및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 10명 중 4명은 '재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로학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통지표가 배부된 직후인 8~9일, 양일간 수험생 20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정시 지원 시 대입 재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률은 40.4%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그렇다'는 23.0%, '매우 그렇다'는 17.4%였다. 반면 대입 재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2.5%(그렇지 않다 23.0%, 전혀 그렇지 않다 19.3%)에 달했다.

이과 수험생을 대상으로 문과 교차 지원 의사를 물어본 결과 '교차지원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50.5%, '없다'는 응답은 49.5%로 비슷했다. 하지만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평균 1등급대 수험생의 경우 '교차지원 의사가 없다'는 응답률이 58.5%로 더 높았다. 2등급대(58.8%)와 3등급(50.8%) 4등급대(70.6%)에서는 '교차지원 의사가 있다'는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수능에서 평소 실력보다 성적이 저조하게 나온 과목을 묻는 말에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40.7%) △탐구(20.4%) △수학(16.7%) △영어(13.0%) 순이었고, 자연계열도 △국어(39.7%) △탐구(24.5%) △수학(21.2%) △영어(11.9%) 순이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