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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청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청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12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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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갓생한끼' 2탄...박 회장·네이버 최수연 등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갓생한끼' 행사에서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갓생한끼' 행사에서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기본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갖고 살아야 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11일 한국경제인협회 갓생한끼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경협의 국민소통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한끼'는 이날 두번째 행사를 가졌다. 청년들의 멘토 리더로는 박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나섰다.

박 회장은 "기본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 기본이 없이 불가능한 상상을 하면 안된다"며 그런 기본을 만들기 위해 "가능하면 치열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놀지 말라는 얘기도 아니고, 사랑도 해야 한다"며 "열정을 가지고 기본을 만드는 것, 기본을 만들고 본인의 방향이 잘 할 것 같다면 '네버 기브 업(Never give up, 절대 포기하지 마라)'"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불가능을 마주한 순간'과 '그 순간의 극복'에 대한 질문에 "지금 마주하고 있다. 처음 이사회에서 CEO로 내정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도망가고 싶었다"면서도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는 마인드로, 한편으로는 저에게 가능성을 발견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온 것 아닌가 생각하면서 노력하고 있고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불확실성을 대하는 핵심 철학에 대해 "대표라는 자리는 올해의 재무제표를 만드는 자리라기보단 5년 후를 준비하는 자리"라며 근시안적으로 결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청년세대 20명은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26일까지 응모한 신청자 중 창의적인 재능기부계획을 약속한 사람으로 선발됐다.

앞서 지난 5월 첫번째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한경협은 내년에도 '갓생한끼'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퓨처 리더스 캠프, 한경협 청년 자문단 등 청년세대와의 소통 채널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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