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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아침 영하권 추위, 낮에는 따뜻, 곳곳 빙판길 조심
[날씨]아침 영하권 추위, 낮에는 따뜻, 곳곳 빙판길 조심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12.13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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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다. 오늘(13일) 아침 출근길에는 기온이 전날보다 5도에서 10도가량 낮아지겠다고 하니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13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면서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으로 춥겠다. 공식 기온은 -3도, 산지의 기온은 최저 -5도까지 내려간다. 내렸던 비나 눈이 얼어서 곳에 따라 빙판길이 만들어지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7도 △부산 7도 △제주 11도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기온이 -5도 내외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6도 △제주 18도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3~11도)보다 높겠으나, 오늘(13일) 아침 기온은 전날(12일, 1~11도)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강원내륙산지 -5도 내외)이 되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곳에 따라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기온을 밑돌아 춥게 느껴지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지역에는 내렸던 눈이나 비가 얼어서 빙판길이 만들어지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내린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에 유의한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 사이 다시 어는 곳이 있겠고,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에는  오전 짙은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전 해상에 시속 35~65㎞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동해상 최대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파고가 높아지면서 강한 너울이 해안도로 등으로 유입되겠다.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이 있어서 피해가 없도록 신경써야 한다.

오전(10시)까지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은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시 각별히 유의한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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