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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여중, 민간자본으로 신축 후 교육청이 20년 임대료 지급
선화여중, 민간자본으로 신축 후 교육청이 20년 임대료 지급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14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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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그린스마트스쿨 선화여중 임대형민자사업(BTL) 실시협약식에서 이상돈 인천시부교육감(왼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그린스마트스쿨 선화여중 임대형민자사업(BTL) 실시협약식에서 이상돈 인천시부교육감(왼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년 11월 인천 미추홀구 소재 선화여중이 기존 건물을 헐고 신축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선화여중 개축을 위해 인천교육사랑주식회사와 그린스마트스쿨 선화여중 임대형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13일 체결했다.

BTL은 민간자본을 투입해 학교를 건설한 후 준공과 동시에 교육청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민간사업자에게 임대료를 20년간 지급하는 건설방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28일 선화여중 BTL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후 올 4월1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교육사랑주식회사를 지정했다. 

사업에는 총 218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5월 착공해 2025년 11월 준공된다. 준공 전까지 학생들은 선화여중 부지에 세울 모듈러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새롭게 세워질 선화여중의 전체면적은 7516㎡(지하 2층, 지상 4층)로 기존 고시 연면적 보다 307㎡가 넓어진 규모다. 기본적인 시설 이외에도 카페, 생태학습원, 단독 운동장도 구축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선화여중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지어진 지 40년 이상 된 낡은 학교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좀 더 창의적이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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