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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11월까지 83억8천만달러 수출…전년대비 3.2% 상승
농식품 11월까지 83억8천만달러 수출…전년대비 3.2% 상승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1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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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25.9%·딸기 22.2%·김치 9.9%...면세점 인삼 74.6% 증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라면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라면 수출액은 지난달 3주차까지 8억4천만달러가 수출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까지 농식품 수출은 83억8600만달러로 전년 81억2700만달러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11월까지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82억6500만달러, 면세점 농식품 판매는 1억2100만달러로 전년보다 각각 2.4%, 106.1% 늘었다. 

품목별로는 신선식품은 5.4% 감소했으나 가공식품이 4.1% 증가했다. 신선식품에서는 전체적인 감소세에도 딸기(22.2%), 김치(9.9%), 배(5.5%)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가공식품은 라면 25.9%, 쌀 가공식품 20.7%, 음료 11.1%, 과자류 6.6% 등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면세점에서는 인삼류가 6400만달러로 전년보다 74.6% 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주요 시장별로 보면 중국(11.1%), 미국(8.5%), 러시아(6.7%), 유럽(5.0%) 등은 증가한 반면 일본(-5.9%)과 아세안(-2.7%)은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1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와 '수출정보데스크'를 마련해 기업과 상시 소통하고,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그 결과 수출 애로사항 약 400건을 발굴해 344건을 즉시 해결했고 56건은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면세점 판매액도 수출에 포함해 관리할 방침이다. 대외무역법 시행령 제2조 제3호에 따르면 수출은 보세판매장에서 외국인에게 국내 생산 물품을 매도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외국인 대상 면세품 판매액도 수출 실적에 포함할 수 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해외 진출을 도전하는 농식품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출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 방문,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이 빠짐없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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