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서 고사리와 소면적 작물 33종의 토양 적성도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업인이 작물을 선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작물별 토양 적성도는 농경지 특성에 따른 작물의 적성 등급을 나눠 지도화한 것이다. 지금까지 흙토람에서 제공한 작물별 토양 적성도는 과수류 11종, 과채류 10종, 잎‧줄기채소류(경엽채류) 11종 등 모두 66종이었다.
이번에 산채류에 고사리 1종과 유사 작물군으로 분류된 소면적 작물 33종이 추가되면서 모두 100작물의 토양 적성도를 제공하게 됐다.
소면적 작물 33종은 기존 66작물이 가진 5개 요인(생태형, 월동 여부, 생리 특성, 질소고정균 공생 여부, 초본·목본 여부)을 기준으로 분류해 추가했다.
농진청은 내년까지 160여 작물에 대한 토양 적성도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