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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설 및 한파주의보에 도로제설 대응 단계 '경계'로 격상
국토부, 대설 및 한파주의보에 도로제설 대응 단계 '경계'로 격상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12.17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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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설과 한파로 얼어붙은 주말을 보낸 가운데, 국토부는 도로제설 대응 위기단계를 경계단계로 격상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전국이 대설과 한파로 얼어붙은 주말을 보낸 가운데, 국토부는 도로제설 대응 위기단계를 경계단계로 격상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주말 전국 대설 및 한파 주의보·경보에 따라 도로제설 대응 위기단계를 경계단계로 격상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터널 진출입부 및 교량 등 제설·결빙 취약구간(고속·일반국도 644곳)은 자동염수분사시설, 가변형 속도제한표지, 도로전광표지 등 안전시설을 집중 설치·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기습 폭설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고속·일반국도 주요 구간에 제설장비 473대 및 제설인력 587명을 사전 배치했다.

도로살얼음으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 예비·재살포도 확대해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의 도로전광판(VMS)를 통해 감속운행 등 안전운전을 안내하고 있으며, 도로 통제, 대형사고 등 비상 상황일 경우에는 문자, 내비게이션 방송 등을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기온 급강하로 기존에 내린 눈·비가 얼어 살얼음 발생 등 도로결빙이 우려되므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운전자들도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제설 인력·장비 사전확보,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 및 점검회의 등을 통해 제설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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