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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6.3% vs '부정' 61.2%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6.3% vs '부정' 61.2%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2.1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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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빌럼 알렉산더르(Willem Alexander) 네덜란드 국왕이 12일(현지시간) 벨트호벤 반도체 장비기업 ASML 본사에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ASML 회장. 2023.12.13
윤석열 대통령과 빌럼 알렉산더르(Willem Alexander) 네덜란드 국왕이 12일(현지시간) 벨트호벤 반도체 장비기업 ASML 본사에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ASML 회장. 2023.12.13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3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국민의힘 역시 지난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3%를, 부정 평가는 61.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가 60%대로 올라간 것은 지난 11월 3주 조사 대비 4주 만이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1.1%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p 올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4.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긍정평가는 대구·경북(4.0%p)에서 상승했으나, 인천·경기(2.4%p), 서울(1.7%p), 대전·세종·충청(1.3%p)에서는 부정평가가 올랐다.  

20대(1.8%p)에서 긍정평가가 올랐으나, 30대(8.5%p)와 70대 이상(2.6%p)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아졌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7%, 국민의힘 36.7%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2.5%, 무당층은 9.8% 등이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1.0%p 올랐고, 국민의힘은 1.2%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5.8%p)로 좁혀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8%p로 다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15.1%p), 광주·전라(7.6%p), 대구·경북(3.8%p), 30대(9.7%p), 진보층(3.2%p)에서 올랐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6.4%p), 60대(2.5%p), 70대 이상(2.9%p), 20대(3.4%p)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각각 2.7%, 2.6%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각각 ±2.0%p,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현 기자]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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