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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2023 TOP 100 여행지' 서울 14위 ... 도쿄 4위·싱가포르 11위
세계가 주목하는 '2023 TOP 100 여행지' 서울 14위 ... 도쿄 4위·싱가포르 11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2.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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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여행지로 서울이 14위를 기록했다. 같은 순위에서 일본은 4위를 기록했다.

18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 톱 100 여행지 인덱스'에서 아시아 도시들이 가장 괄목할만한 순위 성장을 이뤘다. 

상위 20위 도시 중 아시아 국가들로 도쿄(4위), 싱가포르(11위), 서울 (14위), 오사카(16위), 홍콩(17위)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14위를 기록한 서울은 지난해 순위인 26위에 비해 12단계 상승했다. 세부 조사 기준 서울은 관광 인프라 부문에서 7위를 기록하며 높은 성과를 보였다. 또 유로모니터가 선정한 100대 도시 중 서울 외 한국 도시로는 부산이 작년 71위에서 60위로 발전을 이뤘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급부상한 아시아 여행지는 일본 도쿄였다.

처음으로 5위권 안에 진입하며 4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20위 순위에서 무려 16단계나 뛰어오르는 성과다. 또 도쿄가 상위 10대 도시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로모니터 측은 도쿄의 급부상과 관련해 "엔화 약세에 코로나19 규제 완화가 더해져 숙박 시설 예약이 쉬워졌다"며 "발전된 관광 인프라를 누리기 용이해졌다는 점이 도쿄가 매력적인 여행지로 선정된 주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20개 도시 가운데 1위는 지난해에 이어 프랑스 파리였다.

이어 △두바이(아랍에미레트) △마드리드(스페인) △도쿄(일본) △암스테르담(네덜란드) △베를린(독일) △로마(이탈리아) △뉴욕(미국) △바르셀로나(스페인) △런던(영국) △싱가포르(싱가포르) △뮌헨(독일) △밀라노(이탈리아) △서울(한국) △더블린(아일랜드) △오사카(일본) △홍콩(홍콩) △빈(오스트리아) △로스엔젤레스(미국) △리스본(포르투갈) 등이 상위 20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모니터는 매년 △경제·비즈니스 퍼포먼스 △관광 퍼포먼스 △관광 인프라 △관광 정책과 매력도 △위생·안전성 △지속가능성 6개의 조사 기준(pillar)으로 세계 100대 여행지를 선정한다. 각 조사 기준마다 랭킹을 산정, 이의 합산으로 순위를 매긴다.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해외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38% 증가한 13억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해외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이었으며 영국 런던과 아랍에미레트 두바이가 뒤를 이었다. 홍콩과 방콕은 각각 지난해 대비 2495%, 142%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 기록했다.

 

[퀸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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