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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9곳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만족'
中企 10곳 중 9곳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만족'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2.1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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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삼성전자 등이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과 함께 추진한 지난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중소기업의 92.3%가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이 48.6, 만족이 43.8%다.

만족도는 5년 연속 상승세다. 2018년 86.2%, 2019년 86.4%, 2020년 88.7%, 2021년 91.1%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46.8%) △제조현장 혁신(30.1%) △삼성 멘토의 밀착 지원(19.9%)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현장혁신 활동’ 만족도 또한 91.8%로 4년 연속 상승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서는 삼성의 200명 전담 멘토가 차별화된 ‘현장혁신 활동’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에 대한 만족도(85%)와 조직구성원들의 활용도(72.9%)도 높았다.

스마트공장 솔루션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생산현장에 적용효과 높음(41.4%)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27.2%)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16.6%) 등으로 응답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15.6%는 매출이 평균 31억9000만원 증가했다. 참여기업의 14.4%는 고용인력이 평균 8.8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공장 구축이 고용인력을 감소시킨다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고용인력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8%에 불과했다.

참여자 대다수(96.2%)는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소기업의 95.2%가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필요한 정책적 지원으로는 △지자체 지원금 확대(57.9%) △‘기초’ 수준에 대한 지원 확대(24.7%) △대기업·공공기관 참여 유도(13.2%) △ESG 지원 확대(4.2%) 등을 꼽았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만족도와 성과가 높은 대표적인 모범 지원사례로 중소기업 제조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퀸 김정현 기자] 사진 중기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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