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영성센터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명동밥집'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명동상인협의회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최근 맺어진 두 기관간 업무협약 이후 첫 지역사회 소통행사로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명동상인협의회와 명동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에 나서기로 하고 협력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무료 급식소 명동밥집을 찾은 서울 중구와 종로구 등 명동 인근 노숙인과 홀몸 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 1111명의 음식 제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인근에서 근무하는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명동상인협의회 소속 지역 상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하나은행 직원은 "추운 날씨에 찾아온 어르신들이 한 번에 몇 끼의 식사를 드시고 오래도록 자리를 떠나시지 않는 모습에 온기를 더 길게 전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퀸 김정현 기자] 사진 하나은행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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