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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영하 10도 내외 강추위, 저녁 수도권 많은 눈
[날씨]영하 10도 내외 강추위, 저녁 수도권 많은 눈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12.19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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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도 영하권 강추위가 계속된다. 늦은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눈이 내린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19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구름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면서 "중부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침까지 매우 춥겠다.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저녁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9일) 최저기온은 -14~0도,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11도 △강릉 -3도 △대전 -6도 △대구 -3도 △전주 -4도 △광주 -2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3도 △강릉 5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기상청은 "기온이 점차 오르겠으나, 평년(최저기온 -10~1도, 최고기온 2~10도)과 비슷하거나 낮아 춥겠고,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아 매우 춥겠으니, 한파 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
o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
o 농작물의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
o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대비
o 온실과 축사에 난방장치를 가동하여 농작물과 가축의 동사 방지, 양식장 수위 조절 등 어류 동사에 대비

눈 소식도 있다. 오후 3~6시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충남남부서해안에도 눈이 내린다. 전남남서부와 제주도에는 18일 밤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린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2~7㎝ △인천·경기남서부 1~3㎝ △서울·경기(남서부 제외) 1㎝ 내외 △강원내륙·산지 1㎝ 내외 △충남북부 1~3㎝ △충남남부서해안·충북북부 1㎝ 내외 △전남남서부 1㎝ 미만 △제주산지 3~8㎝ △제주중산간 1~3㎝다.

기상청은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아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또한,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도 매우 미끄럽겠다"면서 "또한 늦은 오후부터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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