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YG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를 8만7000원으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베이비몬스터의 고성장과 블랙핑크의 컴백이 본격적인 주가 상향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 공시로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베이비몬스터 데뷔곡 글로벌 지표도 흥행에 성공했다"며, "현재 상황은 무사 만루로, 이제 필요한 건 한 방의 적시타뿐"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동사에 대한 추가 우려 요인은 없다"며 "오히려 베이비몬스터∙트레저의 고성장 확인 혹은 블랙핑크의 컴백 이벤트가 본격적인 주가 상향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전원과의 그룹 전속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향후 활동 일정 및 조건에 대해 아티스트와 회사 간 합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아티스트 배분율 상승폭은 제한적이며 계약금 역시 회수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이비몬스터 데뷔곡 'Batter Up'은 글로벌 스트리밍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 달성 중"이라며 "데뷔전 프로모션으로 미리 확보해둔 글로벌 팬덤 기반이 빛을 발하는 순간으로, 현재 확인된 팬덤 기반을 고려하면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민섭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